■ 정철진 / 경제평론가
[앵커]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돈을 굴리는 길을 한눈에 알려드릴 '재테크 쏙쏙'입니다.
매주 이 시간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 언론의 재테크 코너를 보면 유독 '인컴 펀드'란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고 보니까 12월에 유독 관련 뉴스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인컴펀드'가 뭔가요?
[인터뷰]
간단히 말하자면 투자를 하는데 '수익'이 아닌 정기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컴펀드는 고 배당주나 고수익 채권, 그리고 부동산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총칭하는데요, 이때 포인트는 바로 '인컴'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한다는 건 기본적으로 해당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을 노리는 건데요.
인컴펀드는 배당수입이나 채권이자, 그리고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이고 확실한 현금 흐름을 얻으려고 설계된 상품이거든요.
그러니까 중간 정도 위험에 수익도 중간인,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연말에 '인컴펀드'가 많이 언급되는 건 12월 결산법인이 많아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이고, 배당주 투자는 인컴펀드의 대표적인 유형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각에선 인컴펀드가 마치 배당주 펀드와 똑같은 것처럼 설명하는데 그건 아니죠?
좀 더 넓은 범위라고 봐야겠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자료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컴펀드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배당성향이 높은 국내외 기업들 주식을 활용한 고배당(글로벌) 주식형 펀드가 있고요.
높은 채권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고금리 채권형 펀드도 인컴펀드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기적 인컴이 나오는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멀티인컴형으로 나뉘는데요.
요즘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구조는 고배당주, 채권, 부동산 등을 적절하게 혼합한 멀티인컴형 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시중에 팔리는 인컴펀드들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인컴펀드 유형으로 분류된 상품들의 평균 수익률은 11월 한 달간 -0.7%로 약세인데요.
하지만 기간을 넓혀볼수록 꽤 안정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보면서 설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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